사설
2021.10.27 09:07
요즘 숏폼, 웨비나, 어젠다, MOU, 팬데믹 등의 외국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관청의 공문서에도 등장할 정도다. 번역하자면 ‘짧은 영상’, ‘화상 토론회’, ‘의제’, ‘업무 협약’, ‘세계적 유행’ 등이다. 경기도가 공공문서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대체어 사용이 필요한 55개를 선정했는데 이 단어들도 포함돼 있다. ‘계도’(홍보), ‘내주’(다음 주) 등 어려운 한자어와 일본식 표현도 들어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대체 대상 공공언어 목록을 경기도 전 부서와 공공기관, 시·군에 배포했다.도 관계자가 앞으로 부정확하고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