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0일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사진=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가 10일 개관식을 갖고 이주배경 청소년의 교육, 취업 등의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센터는 연면적 1천42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외관은 다문화의 조화를 상징하는 문양과 색상을 사용했으며 이주배경 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해 직업능력개발실, 사례관리실, 대안학교 강의실을 갖췄다.

또 북카페, 작은도서관, 옥외휴게공간 등을 마련, 이주배경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용훈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이사장, 정광영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 전무, 여성가족부장관, 중국 총영 대사를 비롯,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염태영 시장이 개관식 후 시설 라운딩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개관식은 개관기념 제막식, 테이프 커팅에 이어 삼성전기(주)가 후원하는 'hello! SEM 오케스트라단'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시설 라운딩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육성의 복합허브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학적 확인의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한 이주배경 청소년과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삼성전자 연구원들로 구성된 '그루터기' 봉사팀과 함께 고입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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