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2년전 부터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로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은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4곳의 한글 공부방을 지원했다.
서 교수는 "아직 한류 전파가 더딘 아프리카 지역, 한류의 붐조성이 시작된 쿠바 등 한글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지역에 더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작년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한글 공부방 지원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한글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 교수와 서경석은 세종학당재단 이사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서경석의 아내 유다솜씨는 재능기부로 '한글 공부방' 간판 디자인을 돕고 있다.
이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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