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독일계 e-스포츠기업 ESL이 주관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인 ‘IEM 경기’(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가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IEM 첫 번째 공식 대회로, 주관방송사인 온게임넷(OGN)과 트위치 TV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생중계돼 대회기간 동안 온라인 시청자 10만 명을 기록 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IEM 경기’는 12개국, 14개 팀, 1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3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오버워치 종목은 세계 최초로 대형 경기장 규모로 열려 전 세계 e스포츠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지난 시즌10의 최종 결승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T1’ 팀과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최성훈’ 선수가 우승을 거두는 등 IEM에 강한 한국 선수들의 모습은 이번 대회에도 이어졌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이신형’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삼성 갤럭시’ 팀, 오버워치 종목은 ‘LW 레드’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본고장인 대한민국의 위상과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게임산업 활성화와 ‘경기도’ 도시브랜드의 대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이번 IEM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게임 산업 육성 정책인 ‘G-NEXT’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게임콘텐츠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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