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한약재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인삼수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사상최대인 8천200만불 수출돼 40%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중 50%는 홍삼본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을 살펴보면 일본(33%, 2천661만불), 홍콩(32%, 2천588만불), 대만(13%, 1천24만불)등 동남아 국가이며, 2002년 이후의 경기회복과 더불어 사상최대의 수출 기록했다.

한편 수입액은 수출액대비 7%수준인 565만불로 주로 중국(72%, 407만불), 스위스(21%, 116만불), 일본(4%, 22만불)등에서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녹용은 작년 사상최대인 2천579만불 상당이 수입됐는데 이는 2003년보다 17%가 증가한 수치다.

녹용은 전체 수입의 80%이상이 뉴질랜드(45%, 1천164만불)와 러시아(38%, 966만불)에서 수입됐다.

이와함께 기타 주요 한약재 수입 동향을 보면 우황의 작년수입액은 총 517만불로 브라질(87%, 451만불), 콜롬비아(8%, 42만불) 등 주로 남미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초 수입액은 총 367만불로 주로 중국(69%, 252만불), 우즈베키스탄(27%, 87만불) 등에서 수입됐으며, 계피는 총 수입액 216만불로 주로 중국(46%, 100만불), 베트남(27%, 89만불), 인도네시아(9%, 18만불) 등에서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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