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가 ㈜에빅스젠과 ‘천연 추출물 활용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생명공학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에이즈와 같은 난치성 바이러스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바이오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266종의 국내자생식물 천연추출물질을 ㈜에빅스젠과 공유함으로써 신약과 신제품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경기바이오센터와 ㈜에빅스젠은 추가 연구 수행을 위해 국가연구과제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얻은 성과는 도내 바이오기업에 기술 이전 등 바이오제약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신약 및 신제품개발에 필요한 실직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센터의 연구 자산을 많은 기업들과 공유하고 협력 연구함으로써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경기바이오센터는 다양한 국내 자생 식물 중 천연 소재로 활용 가능한 추출물 라이브러리 약 1,500여종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산업화와 상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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