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는 잘못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외교를 해야 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12일 구 주한 일본대사관(서울 종로구) 앞에서 열린 ‘제127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채 시장은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법적 배상이 있는 그날까지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요시위에는 추진위원회 회원 50여명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 50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과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2014년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와 2015년 캐나다 토론토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2016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최초로 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같은 아픔을 가진 세계 다른 나라들과 연대를 맺으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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