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10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0일 문 당선인은 41.1%를 얻어 1위를 확정지었다.

문 당선인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9일 밤 11시45분께 광화문 광장을 찾아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다.

문 당선인은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며 “정의가 바로선 나라,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문 당선인은 국회 의원회관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선거 상황실을 찾아서도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10일 아침부터 곧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날 아침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를 통해 군 통수권 이양을 보고받고 오전 10시께 국립 현충원을 방문한다.

이후 곧바로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문 당선인은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선관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게 되면 문 당선인은 공식적으로 대통령 신분이 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