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18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7년 제5차 회의를 열고, 안전・소방 관련 연정과제 추진상황, 경기도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상황, 주요현안 및 이슈 연정과제 등을 논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회의 전 참석해 “국민바른연합의 연정주체 참여와 경기도 채무 제로 선언은 연정의 산물”이라며, “경기도에서 시작돼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은 경기연정이 정치실험을 넘어 대한민국 현실의 주된 흐름이 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또 “경기도는 연정을 기반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경기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가 큰 역할과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연정에는 권력을 나누고 공유하며, 정파간 파트너십, 배려와 존중이라는 특별함이 있다”며, “국민바른연합의 참여로 연정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도민의 행복을 견인하자”라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인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국회 등 중앙정치가 경기연정의 협치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 288개 연정과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공동위원장인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도 인사말에서 “다수가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연정”이라면서, “국민바른연합 참여로 연정주체가 확대된 만큼 삼당이 협업하여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도 인사말에서 “연정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고, “경기연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첫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연정실행위원회 위원 확대에 따라 처음 회의에 참석한 김치백 국민바른연합 수석부대표와 한길룡 제6연정위원장 및 신임 조청식 기획조정실장도 연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건설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안전과 소방정책에 대한 연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017년도 소방・안전 정책관련 연정예산은 769억 2천8백만원으로, 2016년 (512억 3천7백만원) 대비 256억 9천1백만원이 증액되어 경기연정의 효과가 안전・소방정책 예산증가 및 사업 확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태석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은 “연정과제 추진을 통해 재난・재해 예방에 힘쓰는 한편 신속한 대응과 수습을 위한 체계마련에 노력하고 있으며, 도민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 밖에 지난 7월 15일 착공에 들어간 ‘경기도 신청사 건립 추진상황’과 기후변화에 따라 일상화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뭄에 대한 항구적 대책’ 등 주요 현안 및 이슈 연정과제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안전정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문제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연정과제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어 도민들께서 연정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임두순 자유한국당 수석부대표, 김치백 국민바른연합 수석부대표, 방성환 자유한국당 정책위원장, 박재순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권태진 제2연정위원장,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 한길룡 제6연정위원장, 조청식 기획조정실장 등 13명의 연정실행위원회 위원과 경기도 실국장 등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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