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수원·화성·오산시 예술동호인들의 문화공연 축제 ‘한마음 어울림 문화 페스티벌’이 26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다.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주최하는 ‘한마음 어울림 문화 페스티벌’은 옛 수원군 지역인 수원·화성·오산시 민간 예술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3개 시의 상호 협력과 우의를 다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수원·화성·오산시 연합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과 ‘K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체조 시연 등 개막 식전 행사(3시 30분)에 이어 3개 시에서 온 민간 예술동호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는 수원 10개 팀(164명), 화성 10개 팀(105명), 오산 5개 팀(51명) 등 25개 팀 320명의 민간 예술동호인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무용, 풍물·민요 공연, 댄스 공연, 팬플루트·하모니카·색소폰 연주, 오케스트라 등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공식 행사 시작 전인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천연비누, 모기퇴치 방향제, 배 과자, 아트풍선 등 흥미로운 만들기 체험 부스와 옛 수원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8월의 마지막 주말 자녀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늦더위를 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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