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모반은 얼굴의 삼차신경분지를 따라 발생하는 색소성 질환이다. 

정상피부에서는 멜라닌세포가 주로 표피층에만 존재하는데, 오타모반에서는 진피 내 멜라닌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하여 병변의 색이 갈색이나 푸른색을 띠게 된다.

얼굴 중에서 주로 이마, 눈꺼풀, 관자놀이, 광대주위, 볼 등에 나타난다. 아시아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5배 정도 더 많이 나타난다. 한국인은 인구 10,000명당 3명 정도의 발생빈도를 보인다. 

오타모반은 자외선, 호르몬, 피로, 계절변화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진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피부에 깊게 존재 하기 때문에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오타모반 치료에 큐스위치방식의 고출력에너지의 엔디야그 색소 전용레이저를 사용했다. 하지만 치료과정에 통증이 심해 환자들이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저출력에너지의 엔디야그 레이저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저출력에너지의 엔디야그 레이저 방식은 마취연고 도포만으로도 레이저치료가 가능하며, 통증, 착색, 멍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편이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오타모반을 치료 할 때, 고출력 요법으로 할지 저출력 요법으로 할지는 오타모반의 상태, 심한 정도, 치료의 반응정도, 나이, 직업 등 여러 가지를 고려 해서 결정된다"며 "보통은 고출력 요법과 저출력 요법을 병행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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