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 얼굴점이나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길 수 있다. 점은 색이나 크기, 형태와 조직에 따라 검은점, 빨간점, 파란점, 눈썹점 등 여러 부위에 다양한 종류로 나타난다.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비교적 간단한 피부과 시술인 점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크업으로도 완벽히 가려지지 않고 크기나 위치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무분별하게 자리 잡은 얼굴에 붉은 반점이나 주근깨잡티, 기미를 제거하려는 이들이 점 잘빼는 곳을 찾고 있다.

피부과 점제거는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중화되었지만 잘못된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되어 피부질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점제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첨단 레이저 50여 대를 구비하고 있는 차앤유 유종호 대표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매주 진행되는 차앤유 분야별 피부전담의사 라이브세미나 <사진=차앤유>

 Q) 얼굴점빼기 종류와 효과적인 피부반점 제거 방법은?

얼굴점 빼기는 첨단 레이저의 기종과 점빼는 방식에 따라 CO2 레이저를 이용한 일반 점빼기와 미세하게 필링하듯 색소를 벗겨내는 방식의 트리플점빼기, 아이스점빼기와 어븀야그레이저를 포함한 4가지 서로 다른 기전의 첨단 레이저로 시술하는 테트라 점빼기 등 점빼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최근 얼굴점 제거 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미세한 조직 제거력이 높은 뷰레인레이저를 이용하는 테트라 점빼기가 기존 점빼는방법인 트리플 점빼기나 아이스점빼기보다 높은 만족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별 피부타입에 맞춤 적용되는 피부과 점제거 시술로 얼굴에 붉은 반점이나 빨간점, 턱점, 목점, 몸에 있는 점 등 다양한 부위 및 종류의 점제거가 가능합니다.

테트라 점빼기는 점빼고 난 뒤 흉터나 주변 피부조직의 열 손상이 거의 없이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시술 후 세안 및 메이크업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뿌리 깊은 점이나 큰점, 볼록 튀어나온 점, 왕점빼기 등은 점 뺀 후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한번에 제거하지 않고 나누어 시술하는데 1차 시술 이후 2달 이내에 2차를 진행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입술점제거나 눈밑점빼기는 부위가 예민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점제거 받아야 합니다. 비립종이나 검버섯, 기미잡티 등 색소침착 질환 역시 첨단레이저로 안전하게 치료합니다.

난치성 색소질환인 오타모반과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의 피부반점은 동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색소질환은 주변 표피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면서 멜라닌 색소만을 집중 공략하는 색소전문 레이저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난치성 갈색반점인 밀크커피반점은 재발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50여 대의 첨단레이저로 1:1 개인별 맞춤 치료 시행 <사진=차앤유>

 Q) 점제거 시술 전 피부과 가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입술과 발가락점, 붉은점과 돌출점, 눈썹점 등 점은 종류와 색깔이 매우 다양하고 한 가지의 점레이저로 흉터없이 제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복합적인 레이저 시술로 맞춤형 점빼기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같은 종류의 레이저라 하더라도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시술 효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거 일반 점빼기는 피부를 깎거나 파서 색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였기에 흉터나 착색에 주의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첨단레이저 장비와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른 레이저를 선택으로 점의 근원인 멜라닌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피부과가 만족도가 높습니다.

병원 선택 시 점빼는 비용이나 점빼기 후기도 살펴보고 2차 추가 점빼는 가격이 있는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난치성 색소질환은 눈에 띄게 커지거나 색이 진해지기 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결과에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차앤유 의료진 매주 교육 및 라이브세미나 진행 <사진= 차앤유>

 Q) 점빼고 난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점뺀 뒤 피부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딱지가 미리 떨어지면 붉은 기가 오래가고 색소 침착이 될 수 있어 점뺀 뒤에는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재생연고를 발라주고 재생 스티커를 붙여 관리해야 합니다. 재생테이프는 가급적 5~6일정도 붙이고 떨어진 뒤에는 2일동안 연고를 바르고 점 뺀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하며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차앤유클리닉 유종호원장은 "점없애는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피부진단기로 환자의 피부상태를 분석하고 충분한 1:1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얼굴점빼기 시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원장은 대한 미용레이저 의학회 회장 및 연세대 임상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 2기 운영위원장으로 발산역, 신도림역, 마곡역 지역에서 피부과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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