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정종근)는 지난 20일 제1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쳤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류재빈, 윤충식, 이원석 의원 모두 3명이다.

먼저, 류재빈 부의장은 행사 간소화 시책이 시행되지 않은 이유와 행사장에서의 의전 순서 원칙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종천 시장은 2016년 10월 14일 ‘포천시 행사 간소화 지침’ 수립 후 본청 및 읍·면·동 그리고 사회단체에 전파했으나 잘 이행되지 않아 올해 10월 17일 재차 전파하고 강조하여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하고, 포천시 주관일 경우에는 시장이 대회사(개회사)를 하고 의장이 축사를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하며, 타 단체 주관 시 관련 단체장이 대회사(개회사), 식사, 환영사 등을 하고 축사와 격려사는 시장, 의장, 국회의원이 하는 것으로 답변했다.

이어서 윤충식 의원은 범시민대책위 사격장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및 성과, 사격장 및 군부대 인근 주민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구체적 사업내용, 범시민대책위와 관제데모(집회)를 함께할 의향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종천 시장은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한 대통령 면담요청 건의문 발송(´17.6.7)과 정부 차원의 피해대책추진단 구성 및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특별법 제정 요청 건의문을 국무총리실에 발송(´17.7.7)하고 올해 5월부터 총 8차례에 걸친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주민갈등 해결 실무회의를 실시하고 「포천시 군사시설 및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고 행사 및 견학추진, 각종 관련 사업 선정 시 해당 지역을 우선 배려하겠다고 하였으며, 

시에서 추진 중인 ‘포천·철원 군 관련 시설 주변지역 피해조사 합동용역’과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영평사격장 주변지역 피해조사 및 갈등관리 방안 연구 용역’ 완료 후 이를 활용한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강력한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사격장 주변 4개 읍·면 지역에 이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총 8건의 사업비 9,089억 원을 전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원받아 이 중 4건은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며, 

범시민대책위의 대규모 관제데모 참여는 현재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실태 조사와 경제적, 제도적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이 우리 시와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어, 그 용역 결과에 따라 중앙 정부의 피해구제 및 지원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원석 의원은 석탄발전소에 대한 대책과 방안 그리고 발전소 관련 TF팀 운영성과 및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종천 시장은 지난 6월 7일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 군 사격장 피해와 유연탄 사용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구 건의문과 면담 요청서를 전달하고 지난 7월 18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제도개선비서관이 우리 시를 방문하여 현장답사 시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유연탄에서 청정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으며, 

7월 31일 GS그룹 대표에게 집단에너지사업 관련 포천시민의 우려와 개선방안에 대한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대기배출시설 굴뚝 일원화와 최적의 방지시설로 환경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목적이 최대한 부합되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노력하겠다 답변하고 

이어서 발전소 관련 TF팀은 5월 1일 과장급 포함 총 7명의 구성원으로 석투본 및 사업시행자 등과 대책회의, 간담회 등을 열어 5회에 걸쳐 협의하고 중량물 운송과 관련하여 중재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한 상황반을 약 1개월간 운영하였으며, 앞으로도 당사자들의 의견수렴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창구 역할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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