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자궁에 관련된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 자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활근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통과 생리불순, 골반통과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30~40%가 겪을 정도로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을 치료받은 환자의 수는 약 30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식생활 변화와 호르몬 변화 등으로 10-20대에서도 나타나며 환자의 연령대가 확장되고 있다.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등 날씨에 의해 면역력이 낮아지는 때에는 더욱 위생에 신경 쓰고 생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생리는 여성의 건강을 알리는 신호등의 역할을 하며,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기능 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생리통, 생리불순 등 생리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보인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낭종, 질염, 골반염 등의 자궁질환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여성전문 한의원과 병원 등을 찾아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질환으로 자궁건강이 악화되면 후에 임신을 준비할 때, 난임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출산 시에도 난산과 유산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극심한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전조증상에 대해서 많은 여성들이 지나치고 잘못된 의학상식 등으로 판단해 전문 의료기관 방문과 치료를 미루곤 한다.

하지만 자궁질환의 발병 나이대가 확대되고 30대 이상이 아니더라도 발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연령대에 상관없이 주기적인 병의원 진료로 자궁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추운 날씨에는 신체 전반적으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체력저하와 면역력 저하가 따를 수 있다. 자궁의 면역력 또한 함께 낮아져 자궁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 여성자궁질환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방치할 경우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갖고 여성전문한의원 등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다.

/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