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희대 한의학박사,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의 소올한의원 박주홍 대표원장>

치매는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 및 주변 지인들을 모두 힘들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이다. 치매 환자가 있을 경우 그 가족들까지 하루 종일 치매병원에 상주하여 간호를 해야 할 정도다. 환자 본인의 인지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여서 가족들의 보호 임무가 막중하기 때문이다.

치매란 어떤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기억력을 비롯한 일상생활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질병을 말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화 현상 등에 의해 치매를 겪는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는 어떠한 사건 혹은 경험의 일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시·공간능력이 저하되어 자주 다니던 길을 헤매기도 한다. 사람의 이름, 집안의 간단한 도구를 다루지 못하는 등의 인지기능장애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치매 전조 증상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빈혈이 아닌데도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 코가 막히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침을 흘리면서 잠을 자는 경우, 손 등 근육이 떨리면서 저리고 마비되는 경우 치매 전조 증상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거나 당뇨, 비만, 고지혈증이 있다면 더욱 치매에 대한 경계심을 갖는 것이 좋다.

치매에 대한 가족력이 있어도 치매 발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조기에 예방하면 충분히 관리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는 피가 뭉치는 어혈(혈전) 현상과 관련이 있어 혈액분석검사를 가장 먼저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혈액이 응고되기 전 현미경으로 관찰해 치매 여부를 파악하는 한방 생혈액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혈액분석검사 및 생혈액검사 외에 10여 가지 이상의 다각도 정밀 검사도 존재한다. 객관적 진단을 세울 수 있는 검사 및 치료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환자 개인별 원인에 따른 치료 방향 제시가 가능하다.

필자가 운영하는 소올한의원에서는 소올 약물 및 침구 치료와 뇌질환 특수침, 온열 치료, 한방고압산소치료, 비훈 치료 등의 환자 개인별 맞춤 치매 치료를 실시하여 근원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여기에 소올 탕약, 소올환, 소올차 복용을 통해 뇌 신경세포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 두뇌 트레이닝, 웃음치료 등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돕는다.

중추신경계 리듬에 의한 내분비계 평가 및 대뇌 활성도 검사 등 10여 가지 이상의 체계적인 검사 과정을 통해 치매 전조 증상에 대한 상세 분석 및 파악이 가능하다. 여기에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가 실시되어 치매 증상에 대한 효과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다.

/ 소올한의원 박주홍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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