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산경남방송 KNN의 프로그램 '메디컬24시 닥터스'에서는 "감추고 싶은 고통, 사마귀, 한방 면역치료로 잡아라"편에서 실제 치료 중인 어린이, 성인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랫동안 사마귀 질환으로 고통 받던 환자들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방 치료를 통해서 나아가는 과정과 한방피부과에서 사마귀 치료를 하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 변화에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20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사마귀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많은 가정에서 초기 사마귀에 대해 잘 모를 때, 직접 짜거나 뜯어내려는 시도를 하는데 오히려 상태가 더욱 악화가 되거나 다른 가족에게 옮기기도 한다. 

볼록한 구진 형태로 나타나는 사마귀는 손과 발은 물론이고 얼굴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심하게 번지거나 크기가 커져서 증상이 심한 상태가 되면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이 오거나 대인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사마귀는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HPV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편평사마귀, 심상성사마귀, 물사마귀, 족저사마귀, 성기사마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마귀는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 확률이 높아 장기간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많은데 냉동치료 등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에 공포심을 느껴 포기를 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더욱이 어린아이들의 경우 그러한 힘든 치료과정을 참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한방피부과 전문의인 부산 연산동 아마르한의원의 신상호 대표원장(한의학박사)은 이에 “한방치료의 경우 물리적으로 강하게 잡아 뜯어내거나 흉터가 남는 치료가 아니라서 아이들도 견딜 수 있는 치료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마귀는 종류에 따라 외관상의 불편함뿐 아니라 심해질 경우 통증도 동반하여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 환자들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이유를 신상호 원장은 “현대인들이 점점 면역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 라고 설명한다. 

신 원장은 사마귀의 다양한 상태 및 환자의 체질에 따라 면역력을 키우는 한약, 면역약침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사마귀는 치료 후 재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꾸준히 면역력을 유지하며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상호 원장을 비롯한 아마르한의원 의료진은 사마귀의 한방치료 효과에 대해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 및 해외 SCIE 저널 등을 통해 논문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움말= 아마르한의원의 신상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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