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거주하고 있는 A씨(34세)는 육안으로도 확인되는 충치가 생겨 통증이 극심했지만 바쁜 시간에 쫓기다 보니 치료시기를 놓쳐 결국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A씨와 같은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치 및 치주질환은 무엇보다 증상이 발생한 후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증이나 시린 증상 등 이상이 느껴지는 즉시 충치치료와 신경치료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는 충치나 잇몸질환 그리고 외상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기능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과 치료인 임플란트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가까운 기능성 외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노인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임플란트의 기술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래 치아보다 좋을 수 없다.

따라서 요즘 다양하게 진행되는 임플란트 수술에 앞서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보존치료를 우선시하는 곳에서 치아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

꼼꼼한 치아나 잇몸상태 분석과 함께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아가 완전하게 상실되지 않았다면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권하기 보다는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해야 한다. 

만일 발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면 부작용이나 재수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강 구조의 상태와 위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컨대 무엇보다 임플란트는 시술경력이나 노하우가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 수술방법 이기에 의료진의 실력이나 치과 내 장비 사후관리 등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수술 후에도 철저한 위생 관리나 사후관리보증제를 통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임플란트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한편, 필자의 서울버팀치과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도 운영하고 있다.

/ 서울버팀치과 엄용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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