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존스킨 한의원 의료진>

춥거나 긴장했을 때 소름이 돋아오르는 피부를 가리켜 으레 ‘닭살 돋았다’고 표현하지만 만성적인 ‘피부 닭살’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모공을 따라 오돌토돌 작은 돌기가 돋아나거나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비치는 ‘모공각화증’은 털을 뽑은 닭의 표면과 비슷한 모양을 띤다.

모공각화증은 모낭 안에 각질 마개가 박혀서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보이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팔, 허벅지, 어깨 등 바깥쪽에 모공을 따라 회색 또는 갈색의 작은 돌기가 관찰된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주로 팔, 허벅지, 어깨 등의 부위에 잘 나타나기 때문에 미관상의 이유로 더운 날씨에도 짧은 옷을 입지 못하거나 수영장 가기를 꺼리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더욱 문제는 유전적인 질환으로 마땅한 예방법이 없으며 섭취하는 음식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피부가 건조할 경우 더욱 악화되는 경향을 띠기 때문에 보습에 꾸준히 신경 써 완화하는 것 말고는 스스로 증상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오돌토돌 올라온 피부가 보기 싫다고 긁어내거나 때수건으로 문지르는 경우, 상처로 인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이뤄지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각질이 쌓여 침착된 모공주변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지저분한 상태로 남는다.

피부 건조, 아토피성 피부 외에도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한 과도한 각질 발생, 순환 장애 등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 후 체질에 맞는 모공각화증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존스킨한의원 의료진 

▷ 잠실, 분당, 노원, 신촌 등 전국 11개 지점을 운영중인 존스킨한의원은 여드름 탈모는 물론이고 모공각화증과 같은 다양한 피부 질환과 각종 트러블을 연구,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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