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고용곤 전문의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해 휜다리 교정술이 시술되는 무릎 관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했다

6일 오전에 방송된 KBS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출연해 <속설이 병을 키운다? 무릎 관절염>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또 그는 "나이가 들며 청년기에 비해 체중이 늘고 무릎안쪽에 실리는 체중 부담이 증가하면 무릎 안쪽 연골손상이 가속화 돼 휜다리 증상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는데, 이어서 "O자형으로 휜 다리를 일자로 교정하는 것이 휜다리 교정술이다"며 "이 경우 아랫뼈를 절개하여 골반축과 발목의 정렬을 정확히 맞추고, 이를 금속제 수술도구로 고정하면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휜다리 교정술은 중장년 이상도 가능하다”며 “무릎 바깥쪽 연골은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리모양이 휜 경우라면 거의 모두 가능하다. 단지, 무릎 연골이 안쪽과 바깥쪽 모두 닳아 없어진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접어들었다면, 모두 손상된 연골을 대체할 것이 필요하므로 휜다리 교정술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휜다리 교정술과 함께 병행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서는 "줄기세포 치료 중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이 최근 복지부로부터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돼 다가오는 5월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고용곤 전문의는 지난달 8일에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이해가 쉬운 강의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대대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매주 평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