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이에스미의원 이제성 원장>

휜다리나 오다리는 양쪽 발목을 붙인 상태가 곧지 않고 다리 모양이 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휜다리와 오다리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오다리는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게 발생 사례가 많으며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 국가의 좌식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다리는 외관상 뼈가 휘어진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뼈 자체가 휜 것이 아니고 무게 중심이 종아리 바깥쪽으로 더 많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종아리 바깥쪽으로 무게 중심이 치우치다 보니 종아리 안쪽이 패이는 경우가 많고 무릎 사이가 점점 더 벌어진다. 신발 뒷굽을 보면 바깥쪽이 더 많이 닳아 있다.

이러한 오다리는 하체 비만으로 인한 국소적 지방축적, 원치 않는 부위의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시키거나, 발 구조의 변형, 골반의 비틀림, 무릎 관절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휜다리 또는 오다리 환자에 대해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오다리 교정 및 다리 성형이 시행되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오다리 교정은 자가 지방을 흡입해 비어있는 곳을 채워 휜다리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무릎 아래의 종아리 안쪽 패인 부분에 지방이식을 진행한다. 

종아리 안쪽 패인 부분에 지방이식으로 다리 라인이 바로 곧아 보이고 이식된 지방이 안쪽으로 무게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 체형교정 효과가 기대 가능하다.

종아리 바깥 쪽으로 휘어져 보이는 라인은 지방흡입으로 개선하며, 전체 근골격 밸런스 조정을 위한 족부교정기 치료 등을 함께 진행한다. 

비교적 회복기간이 빠른 편이라 오랜 교정기간이 필요 없으며 심미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자세습관의 불균형으로 양 다리가 벌어져 보이거나, 다리모양이 휘어 보인다거나 양 다리모양이 비대칭인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이다.

지방이식을 통한 하는 휜다리 교정은 몸의 균형과 걸음걸이를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일자다리를 만들어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교정시술 후에는 보행습관, 좌식생활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관절염과 하체비만, 골반불균형, 굽은 등 등의 체형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 제이에스미의원 이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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