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경한의원 색소성 자반증 치료논문 게재, explore 캡쳐>

동경한의원은 지난 3월, 김예리 원장과 유승선 원장이 제1저자 등으로 참여한 색소성 자반증 치료논문이 SCI급 국제 과학저널인 Explore에 게재되었다고 20일 밝혔다. 

Explore는 국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인 SCI에 등재된 저널로서 과학원리를 바탕으로 근거중심 의학적 치료법을 전문분야로 하는 국제학술지로, 이번 연구는 색소성 자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 한약만을 단독으로 투여하여 해당 질환을 치료해 낸 성공 사례이다. 

동경한의원은 자반증과 혈관염 분야를 집중하여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SCI급 논문 게재와 치료약 특허 출원 등을 통해 기존에 명확한 치료법이 밝혀진 바 없는 난치성 면역질환의 영역인 자반증과 혈관염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예리 원장은 “이번 연구는 1년 이상 색소성 자반증을 앓아 온 만성 색소성 자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발병 이후 스테로이드 등 타 약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 반응이 없었던 케이스에서 치료 한약을 복약하며 질환이 회복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로 SCI급 해외저널에 게재된 색소성 자반증에 대한 약물치료 논문이라는 점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우리나라 한의약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승선 원장 역시 "국내외를 통틀어 색소성 자반증에 대한 치료약이 부재한 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와 치료 의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동경한의원은 이번 색소성 자반증 치료논문 이외에도 청피반성 혈관염 치료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Explore에 게재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알레르기성 자반증 한방치료 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국내 최초 알레르기성 자반증과 청피반성 혈관염에 대한 치료 조성물인 ‘자로탕’과 ‘해청탕’의 특허를 보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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