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양악수술 공개로 인해 양악수술에 대한 인식은 미용적인 부분의 개선에 많이 편중돼있는 편이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미용 성형수술이 아니라 씹는 기능과 턱관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은 수술 과정 중 턱관절의 이상적인 대칭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외모개선의 효과가 따라올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턱의 저작기능과 불편함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다. 게다가 턱뼈의 절단과 골절 등으로 과다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3D-CT, X-ray 등을 통해 환자의 턱관절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 

또 3차원 영상과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제 환자를 수술하기 전 컴퓨터상에서 가상 수술을 하고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BOS(Balanced Orthognathic Surgery)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BOS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가상수술을 진행한 환자의 골격을 3D 프린팅 기술과 접목시켜 실제 크기의 모델로 만들어 수술을 위한 계측선 부여 등이 가능하다. 또 수술 전 가상수술을 통해 수술의 한계요소에 대해 파악할 수 있으며, 위험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양악수술은 주로 안면비대칭과 주걱턱, 부정교합 등으로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찾지만 유명 연예인 양악수술 소식이 미디어 등을 통해 전해지는 경우 미용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연예인 양악수술’, ‘양악수술 잘하는곳’, ‘양악수술 유명한곳’ 등의 키워드로 양악수술을 알아보는 경우도 있다.

미용적인 개선만을 위해 턱관절과 치아가 정상임에도 무리해서 양악수술을 받을 경우 턱관절 장애와 저작기능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턱뼈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위치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악수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수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과 의료 시스템 등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관절 기능개선을 위한 양악수술은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BOS 시스템과 3D-CT, X-ray 등을 통해 수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하며, 교정과와 체계적인 협진진료를 통해 수술 후 씹는 기능과 턱관절의 기능 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환자의 턱관절 구조와 치아 상태에 따라 IVRO, SSRO, STEP IVRO 등의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양악수술법과 치료 등을 선택해야 한다. 

/ 신사역 나우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서백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