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 모발이식클리닉 모젠의원 정용석 원장>

최근 들어 35세이하 젊은 층에서의 탈모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M자형태의 탈모나 정수리 부분의 탈모로 시작하는데, 그 중 상당수가 20대 중, 후반부터 본격적인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는 처음 취업을 하거나 결혼을 위한 왕성한 남녀교제를 하는 시기로 그 어느 때보다 외모에 대해 민감한 시기이다. 그러나 탈모는 외관상 노안을 불러오며, 그로 인해 이성에게 매력을 주지 못할 수 있어 자신감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등을 불러올 수 있다.

탈모의 가장 큰 유발요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에 포함되어있는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모근의 혈액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음주와 고지방식이 역시 모근의 피지 분비를 늘려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유전성 탈모일 경우 약물치료나 두피관리등의 보존적 치료는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

스트레스가 심한 유전성 탈모의 경우 모발이식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수술후 흉터, 모낭염, 생착률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유전성 탈모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측두부와 후두부 모발, 턱수염, 가슴털, 체모 등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이용하여 탈모 부위에 모발을 이식하게 되면 향후 이식된 부위에서는 더 이상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다.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제한된 후두부 모발로 광범위한 탈모부위를 이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하고 탈모 범위에 맞는 디자인 및 적당한 이식 밀도 그리고 향후 예상되는 탈모까지 고려하여 이식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의 경우 본인의 안면 윤곽 및 눈 코 입 그리고 이마의 모양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디자인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미적으로 수술전보다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잘 고려하여야 한다.

모발이식은 모낭 채취 및 분리 단계에서부터 이식 및 이식후 관리까지 오랜 경험과 이식 기술, 의료진의 전문성, 시술 장비 등의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한 종합 예술이다. 모낭 하나하나를 일일이 채취 후 빠른 시간 내에 이식을 진행해 모낭 손상률을 최소화해야 최상의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 및 정수리 부위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생착률과 자연스러움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신중한 병원 선택이 필수 조건이다. 따라서 병원 선택 시 모발이식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인지, 시술 장비는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겠다.

/ 부산 모발이식클리닉 모젠의원 정용석 원장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