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리랑당뇨스쿨 제공>

전체 당뇨병 환자 중 혈당수치 조절 목표에 도달한 환자는 30% 미만이라고 한다. 이때의 통계는 혈당수치 조절 목표를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근거하여 당화혈색소 수치 6.5% 미만으로 정의했을 때의 값이다. 즉,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혈당을 관리하고 있는 환자가 전체 당뇨병 환자의 30% 미만이라는 뜻이다.

당뇨병 치료방법을 분석해보니 환자의 대부분인 75.4%가 경구혈당강하제로 치료하고 있다. 그리고 7.4%는 인슐린 주사로 치료를 하고 있다. 결국 당뇨약 또는 인슐린 주사를 하고 있는 환자 즉, 병원처방을 통한 치료방법을 선택한 비율이 82.8%이다.

반면에 3.1%는 약이나 인슐린 주사 등 약물의 도움 없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치료방법 중 당뇨약, 인슐린 주사,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을 합쳐보면 85.9%이다. 85.9%가 이러한 방법을 하고 있다는 것은 반대로 14.1%의 환자들이 그 어떠한 치료방법도 시행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체 당뇨병 환자 중 혈당수치 조절 목표에 도달한 환자가 30% 미만인 상황. 이를 좀 더 높일 수는 없을까?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연구한 결과 이들을 대상으로 당뇨캠프를 실시했더니 평균 당화혈색소가 캠프 실시 전 7.11%에서 실시 후 6.95%로 줄었다고 한다. 교육만으로도 혈당을 비롯한 당화혈색소가 호전된 것이다.

아리랑한의원 서울역점 이혜민 원장은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다. 아무리 좋은 약, 식품을 섭취한다고 해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호전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게 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과정에서 호전될 수 있다. 그리하여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튜브 채널 ‘아리랑당뇨스쿨’을 개설해 강좌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업로드한 강의 내용은 소변에서 거품(이하 거품뇨)이 나올 경우, 당뇨약 부작용, 유전과의 연관성, 혈당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경우 등이다. 해당 교육 영상은 유튜브 채널 ‘아리랑당뇨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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