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환자가 일광 두드러기 진단을 받고 있다. <사진= 위드유의원·한의원 제공>


두드러기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증상이다. 특히 어떤 원인에 의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의 사례가 늘면서 갑작스레 피부 두드러기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위드유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 조언에 따르면 만약 햇빛이 강한 날 외출 후 복귀했다가 피부 가려움증 및 붓기 등이 나타난다면 일광 두드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일광 두드러기란 자외선 A, B 그리고 가시광선 등에 의해 피부가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두드러기 증상이다. 보통 피부가 햇볕에 노출된 뒤 30분 이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관련한 민감성은 사람마다 차이를 보인다. 만약 자외선에 더욱 예민한 체질이라면 일광 두드러기 증상이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일광 두드러기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수포 현상 등이 있다. 가려움증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때 간지럽다고 하여 심하게 긁을 경우 진물, 흉터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일광 두드러기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임시로 자가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광 두드러기 치료 시 다양한 면역과민반응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자외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원인 물질을 찾아낸 뒤 이를 차단해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면역 불균형을 개선하고 대사 기능 이상 및 호르몬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이 일광 두드러기 치료의 핵심 과제다. 이후 우리 몸 속 세포를 병들게 하는 만성염증을 제거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정상 세포로 바꾸어주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위드유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일광 두드러기 치료 시 양방의 급성 증상 치료 과정과 한방의 면역 균형 치료 과정이 병행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이후 세포 활성화 치료를 통해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원 치료가 적용되는 것이 치료 포인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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