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임신계획 있다면 자궁근종 치료하고 난임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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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임신계획 있다면 자궁근종 치료하고 난임 예방해야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8.07.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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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조해진 원장>

난임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난임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정부의 난임치료 지원과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추가적인 방안과 대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난임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4년 12만7천명에서 2014년 21만5천명으로 10년만에 거의 2배로 증가했다. 전체 부부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로 난임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난임에 여러 원인이 작용할 수 있지만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이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을 준비하고 계획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구성하는 근육세포에 양성종양이 생긴 경우를 말하며 가임기 여성에게 생리통과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여성 자궁질환이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임신을 하고 나서 자궁근종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궁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을 진단받은 여성은 37만명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환자마다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가 다르고 자궁건강에 주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임치료를 위해 시험관아기시술이나 인공수정 등을 준비할 때도 자궁에 무리가 안가는 비침습적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난임으로 인해 ‘아이는 언제 가질꺼냐’, ‘임신소식은 없냐’는 질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부부도 상당한 편이다. 부부마다 그 원인이 각각 다르지만, 난임 대비와 건강한 임신을 위해 여성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에 대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자궁근종은 경에 따라 바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방치할 경우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줘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난임치료 시에도 자궁을 임신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치료가 부담된다면 한의학적 비침습적 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자궁건강 회복과 자궁환경 조성을 할 수 있다.

결혼 전 웨딩검진 등을 통해 신체건강과 임신을 위한 건강상태 파악을 하는 예비 신혼부부도 증가하고 있다. 평소 정기적인 자궁 검진 등으로 임신을 준비하고 난임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수원 경희보궁한의원 원장 조해진 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