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6,500만 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뇌전증의 유병률은 인구 1천명 당 2.2명에서 41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유병환자 수는 2015년 기준 13만 7,7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9세 이하 소아뇌전증 환아는 10,575명에 이른다. 

소아뇌전증 환자 중에서도 영유아 뇌전증은 발달장애 증세를 예고하는 경우가 많다.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발생하거나 언어장애, 학습장애 유형의 장애도 적지 않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경발달이 결정되는 시기인 만 3세 이전에 조기발견 치료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조기발견 이후 다양한 치료를 알맞은 시기에 적용할수록 정상 아이와 비슷하게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는 적어도 18개월 이상이 경과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 발달장애를 조기 치료하는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세 이전에 자폐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따라 부모들이 혼동을 겪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만약 자신의 아이가 눈맞춤이 적고 미소반응이 없다거나 주변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불안정하다면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행동과 정서, 언어가 불안정하다면 발달장애 환아일 가능성이 높다.

소아간질로 진단받았을 경우, 일반적으로 아이는 항경련제를 처방받게 된다. 항경련제는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경련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하지만 졸음과 우울증, 건만증, 인지저하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통 한의학에서는 뇌전증 대표 원인으로 ‘담음’을 일컫는다. 담음이란 염증 결과로 형성되는 비장성적인 체액을 말한다. 뇌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뇌전증 원인도 면역 이상을 근본원인으로 두고, 면역이상으로 담음이 쌓이게 되면 대사 이상으로 경련이 발생한다는 것. 즉 전통 한의학에서는 담음증을 제거하고 뇌면역을 증강시키는 치료법을 발전시켜왔다.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은 “소아뇌전증과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는 두뇌 면역계에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담음을 제거하는 뇌면역 치료가 경련안정화 및 발달지연 정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뇌전증과 발달장애 등 뇌신경 질환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므로 부모들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대한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토마토한의원은 부산대와 함께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 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문주 대표원장은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도움말=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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