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 서면 청맥병원 박용범 원장>


더운 여름, 콤플렉스로 인해 짧은 옷차림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콤플렉스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하지정맥류로 인해 선명히 보이는 푸른 혈관들은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증상이 아니므로 더욱 골칫덩이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을 통해 다리에서 심장으로 원활히 흘러야할 혈액이 판막의 고장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될 경우 나타나는 질환이다. 가족력, 임신 및 출산, 직업환경,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튀어나온 다리혈관, 저림, 경련, 통증, 다리부종, 무거움, 피로함 등이 있다.

초기에는 가느다란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지만 튀어나오지는 않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점점 진행될수록 더욱 혈관이 튀어나오고 심할 경우 피부 변색, 습진, 피부궤양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30%정도는 전혀 보이는 혈관이 없지만 병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시기도 한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즉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받는 것이 다리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산 서면 청맥병원 하지정맥류 박용범 원장은 “환자 개개인마다 원인과 증상, 진행경과가 다를 수 있어 정확한 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토대로 적절한 치료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며, “비보험수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수술 또한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과 증상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청맥병원 관계자는 “개원 이래로 1일 5인 환자 진료, 복합치료, 보험 적용 수술을 실시해왔으며, 2018년 7월 누계수술건수 2만 건을 달성했다”면서, “하지정맥류 뿐만 아니라 혈관 전반의 연구를 위해 부설 혈관연구회를 설립해 의학적 지식을 넓히고 공유하기 위해 대학병원 및 각 병의원 혈관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연구회를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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