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아는 와이프>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다시 만났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측은 3회 방송을 통해 180도 달라진 현실의 주혁과 우진의 삶을 그렸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고 반짝였던 그들은 팍팍한 삶의 무게에 지친 5년 차 부부가 되어버렸다. 우연한 계기로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주혁은 우진과 첫 만남을 가졌던 운명의 날로 돌아가 첫 사랑이었던 혜원(강한나 분)과 부부가 된다.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며 빛을 잃어갔던 우진도 전과 달리 생기 넘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은행에 나타났다. 그런 우진의 모습에 지성은 깜짝 놀란다. 여신 자태를 과시하는 우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주혁을 응시하며 총구를 들이밀고 있다. 꿈인지 현실인지, 상상인지 실제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주혁은 자신의 미래뿐 아니라 지인들의 미래도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윤종후(장승조 분)는 유부남에서 총각이 되었고, 오상식(오의식 분)은 동생 차주은(박희본 분)과 결혼에 아이까지 낳았다. 주혁이 욱하며 날뛰자 주은은 ‘결혼한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생트집이냐’고 황당해했다.

뒤늦게 아이들도 사라진 것을 알게된 주혁은 “천하의 나쁜 놈 아빠를 용서해 아니 아빠를 용서하지마 애들아 진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주혁의 옆으로 우진(한지민 분)이 지나갔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진은 8일 방송에서 "달라진 삶을 살게 된 주혁과 우진의 첫 만남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혁과 운명이 바뀐 우진의 관계가 차별화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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