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대비 (사진: YTN)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가 예보되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태풍 솔릭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23일부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릭의 경로로 미루어, 바다와 근접한 남부 해안 지역이 최대 피해지가 될 것으로 염려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솔릭이 당초 예상보다 서진할 것으로 관측되며 서울·경기 지역에도 폭우와 함께 침수, 산사태 등의 위험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솔릭은 SSHS(Saffir-Simpson Hurricane Scale) 3등급의 중형 태풍으로, 지난 2010년 중국 광동성을 휩쓴 태풍 '파나피'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늠된다.

당시 광둥성 남서부에는 하루 강수량 5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수백 명이 사상했다.

폭풍전야를 맞은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며 태풍 솔릭 경로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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