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21호 태풍 제비의 발생 가능성이 비공식적으로 관측됐다.

23일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 따르면 대만 인근 해상에서 '열대 요란(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발생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이 열대저기압이 몸집을 키워 태풍이 되면 21호 태풍 '제비'로 불리게 된다. 21호 태풍 '제비'라는 이름은 대한민국에서 제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태풍 솔릭이 지나가자마자 추가 태풍이 올 수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걱정과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태풍 솔릭에 영향을 받은 지역들은 실종, 침수, 붕괴, 정전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는 20대 여성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23일 담양군 고서면의 한 저수지에서도 40대 남성이 술을 마신 뒤 저수지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도 강풍과 폭우로 인한 정전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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