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미경 전 국회의원>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조작 혐의 법정구속과 관련, 정미경 전 의원은 "원래 특검 단계에서 (처음부터) 김경수 지사를 구속했어야 했다"며 "이제라도 법원이 정상적인 판결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정미경 전 의원은 31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범죄 증거는 이미 차고 넘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또한 "김경수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분신과도 같은 최측근이다. 댓글 조작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 문 대통령이 해명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미경 전 의원은 "현 정치상황에 육체가 쇠사슬로 묶여있는 듯 괴롭다"며 "전사가 된 심정으로 문재인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는 인천지검, 수원지검, 부산지검 검사와 수원에서 18 ·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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