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사진= 시사포커스 TV 캡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는 14일 오후 대전 한밭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文 정권은 왜 최저임금제, 무상복지, 소득주도 성장, 반기업정책 등 망한 베네주엘라의 경제정책을 그대로 따라하느냐"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께 묻겠습니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당신은 좌파인가요, 그래서 좌파 정책을 고집하는건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미경 후보는 "방송은 최근에 거의 다 점령당했다"며 "삭제되지도 편집되지도 않는 자유한국당의 마이크가 필요하다. 그것이 제가 출마한 이유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모두 한 몸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똑같은 한몸이다. 분열하지 말고 통합해야한다. 그래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미경 후보는 "현 정치상황에 육체가 쇠사슬로 묶여있는 듯 괴롭다"며 "전사가 된 심정으로 문재인 정권과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미경 후보는 수원지검 검사와 수원에서 18 ·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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