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디킴, 로이킴 인스타그램)

가수 정준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거세다.

지난 11일 SBS 8시뉴스의 단독 보도로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다수의 연예인과 비연예인이 함께 속한 단톡방에 유포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씨는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며 피해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말을 내뱉기도 한 바. 해당 보도를 통해 대화방에 참여한 멤버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이 포착되며 누리꾼들은 참여 멤버의 정체를 추측하며 이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물은 가수 에디킴과 로이킴으로, 두 사람은 정씨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대중에 알려진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정씨의 대화방에 함께했을 것이라 추정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바. 지난해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11월호 인터뷰에서 에디킴이 밝힌 단톡방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나랑 정준영, 로이킴은 모두 축구에 미쳐 있다"라며 "단톡방이 있는데 새로운 축구화 정보, 이번 주에는 어디로 갈지,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하는 공지가 올라온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정씨 사건과 관련해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며 미리부터 비난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들이 밝힐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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