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재우 SNS)

개그맨 김재우가 넌지시 근황을 알렸다.

김재우는 3일 자신의 SNS에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라며 긴 글을 남겼다.

지난해 득남 사실을 밝히며 "이 세상에 온 걸 축하해"라고 기쁨을 드러냈던 김재우.

그러나 그는 곧 활발했던 SNS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해당 게시글까지 삭제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를 드러내듯 그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는 말로 조심스레 자신에게 찾아온 슬픔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다"라며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 알 것 같다"라고 단단함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그가 평소 "총각들은 절대 공감할 수 없는 얘기지만 입덧해서 일주일 만에 5kg이 빠졌다" 등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뽐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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