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토트넘 홋스퍼 SNS)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 FC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이 리그 3위 자리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그는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3일(현지시각) 진행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의 2-0 승리의 발판이 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우측 공격수로 피치에 나선 그는 경기 개시 직후 예측하지 못한 돌파를 선보이며 뛰어난 활약을 예고했다.

이러한 그의 뛰어난 움직임을 포함한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그의 소속팀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종료했다.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한 토트넘은 후반 9분 선제 득점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은 수비수 3명 앞에서 왼발 슈팅을 구사해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34분 에릭센의 추가 득점으로 소속팀이 승기를 잡았지만 손흥민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습 상황에서 얀 베르통언의 머리로 정확히 날아가는 크로스를 구사하는 등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 경기 수훈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며 현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그의 활약에 일본 축구 팬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과 관련한 '가생이닷컴'의 일본 측 반응 번역에는 "결정적일 때 해주는 선수", "신과 같았다"라는 등 손흥민을 극찬하는 소감을 밝히는 내용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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