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온라인 커뮤니티)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마약 투약을 한 그는 8일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됐으나 기간, 양, 경위 등은 조사 중에 있다. 

하지만 그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했고, 이는 그를 사랑했던 전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70년대 한국 선교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에 애정을 갖기 시작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사그라들지 않자 귀화를 결심했다.

1997년, 그는 "한국에 대한 향수병 때문에 귀화하게 됐다"라며 한국 국적을 취득해 유명 연예인으로 거듭나는 것까지 성공했다.

과거 KBS2 '1대 100'에서 그는 "처음엔 아내가 좋아서 귀화를 택하게 된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한국이 좋은 점은 많았다"라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한국 사람들의 정을 느껴 너무 좋았다"라고 귀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런 그의 마약 혐의가 대중들의 비난과 동정 여론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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