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다니엘 SNS)

고성, 속초 등이 커다란 피해를 입은 산불 사태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수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달 초 발생한 산불로 인해 강원 영동지방 일부에 수많은 피해자가 생긴 상황에서 강 씨가 이들을 돕는 모금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회구호협회 측이 알린 바에 따르면 수천만 원을 강 씨가 기부했으며 이를 알게 된 일부 팬들이 강 씨의 명의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모금에 동참한 강 씨는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인해 법적 싸움을 이어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 씨와 소속사의 분쟁은 올해 초 시작됐으며 강 씨 측은 이번 분쟁에 대해 "소속사가 협의도 없이 전속계약으로 인한 권한을 타 매니지먼트에 판매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강 씨의 주장에 소속사 측은 "활동을 위한 투자를 받은 것"이라며 "강 씨의 의사에 따라 해당 계약을 파기할 의향이 있지만 강 씨 측은 해지를 고집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리며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분쟁 속에서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에 참여한 강 씨가 연예계 생활을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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