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캡처)

연예계에 불법 촬영물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종훈을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동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가수 로이킴과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 행위를 시인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준영과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물로, 최근 해당 단톡방에 이들이 함께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의 거센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들 모두 한 건의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바. 지난 5일 에디킴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그가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그가 논란 속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면서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선정적인 사진을 한 번 공유한 적이 있음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경찰에 출석한 로이킴 또한 자신을 응원해준 대중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던 상황.

지난해 매거진 그라치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에디킴이 당시 이들과 함께한 단톡방을 언급하며 "나랑 정준영, 로이킴은 모두 축구에 미쳐 있다. 단톡방이 있는데 새로운 축구화 정보, 이번 주에 어디로 갈지,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하는 공지가 올라온다"라고 말했던 사실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해당 단톡방에 부적절한 대화들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한 국민들이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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