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먹방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가수 잔나비 최정훈이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최정훈은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잔나비 멤버들을 대표해 싱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정훈은 세수, 머리감기를 마치고 이불 위에 사용한 수건, 의류 등을 쌓아올린 후 외출했다. 봇짐을 싸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의아해 했지만 이내 그가 향한 곳은 코인 빨래방이었다.

MP3로 옛 노래들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던 그는 빨래가 다 돌아갈 무렵 피자집에 전화를 걸어 늘 먹던 메뉴로 능숙하게 주문을 마쳤다. 휴대폰도 2G를 사용하며 레트로 감성을 뽐내던 그의 식성은 확실히 현대인이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도착한 음식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그는 영화 한 편을 재생한 뒤 먹방에 집중했다. 박나래는 "되게 말라서 잘 안드실 것 같은데 엄청 잘 드시네"라며 놀라워 했고, 최정훈은 "공연 끝난 다음 날에는 먹는 걸로 푼다"고 말했다.

피자로 입 주변에 묻은 소스를 닦는 신기술에 모두를 놀라워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 최정훈은 "어차피 들어갈 거니까"라고 말했다.

맛깔나는 그의 먹방에 성훈 역시 "다른 걸 떠나서 먹는 부분에 있어서 모든 부분에 공감하고 있다. 잘 드시는 분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잔나비 최정훈 편이 방송되자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은 그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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