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사진: YTN 뉴스)

40대 남성이 이웃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수명이 사망,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ㄱ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이웃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ㄱ씨에게 해를 입은 사람들 중에는 10대부터 30대, 60대, 70대 등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18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는 사망자가 다수 포함, 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당시 ㄱ씨는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가 아닌 상태로 밝혀져 범행 동기에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그의 범행 동기를 투고 수십명의 인원을 동원해 파악할 예정이라 밝혔다.

조현병 병력 등이 있을 경우 감형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감형 없이 수위를 최대한 높게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우발적 범행으로 보기 보다는 계획적인 사이코패스형 범죄일 것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성격 장애"라며 "타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고통도 덜 느끼고 공감을 잘 못 느끼는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또 정신분열증이라고도 불리는 조현병은 과대망상, 피해망상 등 이상 증세를 동반하는 정신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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