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조현병 남성의 범죄가 이슈몰이 중이다.

오늘(17일) 진주에 위치한 한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를 피해 도망치던 주민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 및 부상 입게 한 남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아파트 사건' 속 이 남성은 지난 2015년부터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전적 있고 동네 주민들로부터 여러 차례 민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주민들은 이 남성이 윗층에서 여성끼리 살고 있는 2명을 위협, "50대 여성, 10대 여고생이 살고 있는 집 앞에 오물을 투척, 고함과 욕설이 난무했다. 여고생을 쫓아다니기까지 해 아파트 관리인이 하교길에 동행한 적도 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해당 여고생의 반복된 신고에도 불구하고 "범죄 사실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 하니 CCTV를 달아라"라며 조현병 환자에 대한 안일한 대처를 이어갔다.

이 여고생이 직접 단 CCTV 영상 속에서 해당 남성은 여고생 집 앞에 오물 투척은 물론 집앞까지 쫓아와 문을 두드리기 일수. 

공포에 질린 채 다급하게 귀가했던 이 여고생은 결국 당일 사고로 인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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