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실화탐사대')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됐다.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당시 8세 아이를 성폭행한 조두순의 얼굴이 오늘(24일) 실화탐사대를 통해 공개됐다.

조두순은 12년 복역을 마치고 오는 2020년 12월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다. 역대 성범죄 중 가장 악질이라 평가 받았지만 재판에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를 이유로 감형을 받았다. 복역 중 그와 관련해 '복수를 위해 운동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런 그의 출소가 다가온 만큼 피해 가족과 대중이 공포에 떨고 있다. 그를 잡았던 형사들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담당 형사들은 "복수가 두렵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인터뷰에서 한 형사는 "협박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나 또한 풀려나는 게 두렵다. 기사에 얼굴이 비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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