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net)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연습생들의 '프로듀스 101' 시리즈 4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지난 3일 Mnet에선 '프로듀스 X 101'이 시작, 101명의 연습생들이 베일을 벗었으나 다소 황당한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날 그룹 씨스타 출신 보컬 트레이너 소유의 소속사 후배인 스타쉽 연습생들이 등장, 소속사 평가 무대 내내 자신감 없는 표정과 어이없는 가사 실수를 저지르며 눈총을 받았다.

이에 최영준 안무가가 스타쉽 송형준 연습생에게 개인 댄스를 요청했으나 그는 "어떤 노래로 해야 돼요?"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고 트레이너들은 결국 "차라리 하지 말라"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에이코닉 권태은 연습생이 선미의 '사이렌'을 준비했으나 형편없는 가창력과 춤 실력을 보여줘 트레이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시종일관 그를 향해 굳은 얼굴을 보이던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은 "난 지금 하나도 안 웃긴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일각에선 해당 시즌이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 2 참가 연습생들보다 실력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쏟아졌으나 반대로 의외의 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연습생들도 등장했다.

특히 앞선 시즌에 출연하며 부족한 실력과 여린 마음으로 내내 눈물을 쏟았던 김동빈 연습생이 재출연, 당시 기획사 평가곡와 동일한 NCT DREAM의 '츄잉껌'과 신화의 'Perfect man'을 통해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며 트레이너들로부터 "드라마 같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또한 MBK 막내 남도현 연습생도 5개월이란 짧은 트레이닝 기간에도 불구, 완벽한 춤 실력과 랩 스킬을 보여주며 유력 데뷔조로 언급됐다.

현재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연습생들은 극히 일부인만큼, 제작진은 향후 방송분에서 더욱 발전된 실력의 참가자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고해 이를 향한 세간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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