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다리, 주사 자국 (사진: 박유천 공식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박유천이 온몸에서 포착된 상처들에 대해 "마약 투약 과정서 생긴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오랜 시간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던 박유천 지난 29일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된다 생각한다"며 갑작스럽게자 입장을 번복했다.

박유천이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하며 그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석하게 만든 그의 상처들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상처의 위치는 오른쪽 손등, 본래 왼손잡이였던 박유천은 왼손을 사용해 손등에 마약을 '스스로'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박유천의 다리에서 '메스버그'로 추정되는 상처들이 포착된 사진들이 다수 게재되기도 했다.

메스버그란 필로폰을 사용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벌레가 자기 살에 달라붙어 흡혈을 하는 환각으로 인해 몸을 심하게 긁어서 생기는 상처이다.

한편 경찰 측에 의하면 박유천이 마약을 투약한 횟수는 약 5차례, 마약을 구매한 횟수는 3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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