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군 지역일자리 창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산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일 안산시청에서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안산시 지역경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안산시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성장을 견인하고자 계획된 사업으로 ▲상인대학 운영 ▲경영컨설팅 및 경영환경개선 지원 ▲공동세일전 등 나들가게 지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상인대학’은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컨설팅, 경영환경개선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재단은 5월 중 지역상인회를 대상으로 3개의 참여상권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공익적일자리팀(031-270-9620) 또는 홈페이지(www.gjf.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협약식에는 안산시장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경과 및 계획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 중심의 일자리 사업구조를 시군 단위까지 확장,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신중년 금융주치의 사업 등 재단의 타 일자리사업과 시ㆍ군 지역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안산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두 기관이 지역경제를 위해 힘을 모아 기쁘다”며 “일자리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지역일자리창출의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돌파구를 찾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심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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