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休)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여성건강문화공동체인 '여성문화공간 휴(休)' 이용 시민이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성문화공간 휴'에 따르면 개관 첫해인 2014년 1만6938명이었던 방문자 수는 2018년 4만 8808명으로 증가하는등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20만1721명을 돌파했다.

'여성문화공간 휴'는 여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담실 · 강의실 · 족욕실 · 훈증방 · 건강도서실 · 힐링카페 · 동아리방 ·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심리상담 ▲휴식 ▲힐링 ▲웰빙 ▲행복과 창의성 등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롤모델 특강’과 우울감 ·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심리상담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롤모델 특강은 ‘여성의 주체적 삶과 문화생활’을 주제로 열린다. 여성이 자신있게,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강연을 진행한다.

우울감을 호소하는 여성의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은 12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상담 비용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여성문화 공간 휴가 여성이 언제든지 찾아와 기대고,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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