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수원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상영 지원’·‘시민 콘텐츠 제작 활성화’ 등 시민이 참여하는 미디어 사업을 전개해 마을 단위의 미디어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마을상영 지원 사업은 시민들이 영화로 교류 · 소통하도록 ‘시네마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센터는 시민들이 시네마 커뮤니티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 ·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시민들이 상영회를 기획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네마 커뮤니티 구성원을 대상으로 영화 프로그래머 기획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시민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은 수원시민이 지역을 기반으로 미디어 활동을 하도록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2월까지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중·단편 영상물을 최대 5편까지 제작 지원과 함꼐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최대 250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미디어 교실,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수원시네마테크, 시민참여방송 동네방네TV, 시민콘텐츠플랫폼 등 미디어 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시는 정기회의에 앞서 전문가 · 마을공동체 활동가 · 지역언론 관계자 ·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한 제3기 수원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용진 서강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홍숙영 한세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촉장을 수여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 문화적 환경 속에서 시민의 커뮤니케이션 권리를 보장하고, 미디어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미디어로 소통하는 도시, 미디어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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