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3일 가진 ‘수원시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사 양성교육’ 개강식 모습.(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 요령을 알리는 ‘초미세먼지 관리사’를 양성한다.

이에 시는 23일 초미세먼지 관리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갖고, 다음달 18일까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실내 초미세먼지 관리사는 어린이집 ·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방문해 초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대응 요령을 알리고, 생활 속 실내공기 질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실내공기 질 바로 알기 ▲실내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 ▲미세먼지 저감 방안 ▲환기 등 실내공기 질 관리방법 ▲공기 질 측정 장비 사용법 등 16차례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미세먼지 대응법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 시연과 현장 실습도 이뤄진다.

시는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 가운데 교육 참여도 · 적극성 등을 평가해 우수자 4명을 단기(3개월) 채용한다. 우수자는 올 하반기 시가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 250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초미세먼지 방문컨설팅’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응요령과 실내 공기 질 관리 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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