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 정읍시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소년박람회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전라북도 정읍시 청소년 60명을 초대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30일 시와 정읍시가 체결한 ‘청소년 우호교류 협약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 8~10일에는 수원시 청소년 60명이 정읍시를 방문한 이후 가진 두 번째 교류다.

정읍 청소년들은 수원유스호스텔에 머물면서 화성행궁, 수원화성 성곽을 둘러보고, 플라잉 수원을 타보는 등 수원의 역사 ·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견학하기도 했다.

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23~25일)’를 찾아 진로 · 직업을 알아보고, 직업인 멘토 특강을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수원시와 정읍시는 지난해 11월 정읍시가 수원시에 청소년 역사 · 문화 탐방을 위한 우호 교류사업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도시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해마다 상대 도시의 청소년을 초청해 역사 · 문화 · 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길영배 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정읍 청소년들의 수원시 방문으로 수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서로 협력해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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